3월 5일 마타라 출발, 우나와투나 도착

3월 6일 우나와투나 출발, 암발란고다 도착

3월 7일 암발란고다 출발,;벤토타(실은 알룻가마) 도착

3월 10일 벤토타(알룻가마) 출발, 우나와투나 도착

3월 11일 우나와투나 출발, 마타라 도착


...그리하여, 내 손목과 무릎과 엉덩이는 내 것이 아닌 것이 되어 버렸다.

아프다 못해 감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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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마타라에서 열린 북 페어.

입장료 10루피를 내고 들어가면, 서점 체인과 출판사 부스가 늘어서 있다.


최근 싱할라어로 된 동화책을 모으고 있어서 겸사겸사 해서 구경을 갔다.

책 구경 하는 것은 질리지 않아서 오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책 구경하고 있으면 자꾸 말 거는 사람들 때문에 

30분도 채 안 되서 나와 버렸다.;ㅅ;


있는 책도 버리고 가는 마당에 안 사고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느낌.

몇십분 더 있었으면 분명 뭔가 사서 들고 나왔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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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를 갈 때마다 이곳을 지난다.

2년 내내, 저곳에 연꽃이 만발하면, 사진을 찍으러 가리라 다짐했다.


마타라 시내에서 벗어난 지역에 위치해서 저곳에 가려고 가지 않으면 가기 힘든 곳.

그렇다고 아무 것도 없는 저수지 보겠다고 가는 것은 시간 낭비 같아서

갈 만한 거리가, 그러니까 연꽃이 만발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콜롬보도 그렇게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언제 꽃이 피나 조사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결국 지금까지 연꽃이 만발한 모습은 보지 못 했다.


오늘은 어쩌다 근처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었기 때문에

간김에 가 보자, 라는 생각으로 간 것.


사실 이전에, 그러니까 코갈라 정복했을 때도 스쳐 지나가기는 했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고, 결정적으로 사진을 찍을 힘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 찍은 사진이 이곳의 첫 사진.

스쳐지나가면서 보았던 곳을 제대로 기록으로 남기게 되어서

안심(?)되는 기분이다. 


어쨌건 2년간 유심히 지켜 본 곳이라는 의미가 있는 곳이니까.


이 호수 주변에는 코코넛을 파는 노점상들이 많다.

코갈라 정복 하고 돌아가는 길에 여기서 킹코코넛을 사먹었고,

오늘도 출출해서 코코넛 한 열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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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있는 미리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해변이라면,

마타라에 있는 폴헤나 해변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주요(?) 해변을 지나 미리사 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한적한 게스트 하우스촌이 나오는데, 이곳 풍경도 굉장히 아름답다.

위의 사진.


해변이 계속 펼쳐지는데, 게스트 하우스에 막혀서 해변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래도 간혹씩 보이는 바닷가 풍경은 멋지다.


미리사만큼 탁 트인 느낌은 없지만, 예쁘기는 이쪽 해변길이 더 예쁜 것 같다.

파도가 세지 않아서 서핑은 안 되겠지만.


어쨌건 요즘 바다색은 최절정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를 볼 수 있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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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10분이면 갈 수 있는 생활의 공간이지만, 

여행 카테고리가 비어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그냥 여행 카테고리에 넣어 버리기로 했다.


이곳은  애착이 느껴지는  생활의 공간 중 하나.

평일 한낮에, 거의 텅 비는 그 황량함도 좋고, (특히 멍 때리기에)

주말 오후쯤 가면 

가족끼리 산책 나온 사람들, 바닷가를 거니는 연일들, 크리켓하는 아이들이 보이는데

그때의 분위기도  좋다.



오래만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완벽한 곳! (이게 어렵지;ㅅ;)


가끔 추근대는 인간들이 있어서 오래 앉아 있기에는 문제가 있다. 

...

내가 괜히 집을 사랑하게 된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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